백반증

백반증이란?

백반증은 피부 색소를 만들어내는 멜라닌세포가 면역 반응에 의해 파괴되어 특정 부위의 피부 색이 하얗게 변화되는 병입니다. 신체 어느 부위에나 생길 수 있으며, 심한 경우 거의 전신에 생길 수도 있지만 어떤 환자가 얼마나 색소가 빠질지는 예측할 수가 없습니다. 비슷하게 주변 피부보다 색이 빠지는 백색 비강진, 염증 후 탈색, 특발성 적상 저색소증, 탈색소 모반, 부분 백피증 등 다양한 질환들과 구별이 필요합니다.

백반증의 여러 증상들

백반증 치료방법

백반증의 치료법에는 여러 가지가 있으며 환자의 나이, 병변의 부위와 크기, 병의 활성도 등 여러 요소를 고려하여 전문의와 상의 하에 환자 개개인에게 가장 적합한 치료를 선택하여 꾸준히 지속하는 것이 중요합니다.

스테로이드 연고나 면역조절 연고(엘리델/프로토픽, 비타민 D 유도체 연고 등이 백반증을 더 번지지 않도록 막아주거나 광선 치료와 병행할 때 효과적으로 이용될 수 있습니다.

먹는 스테로이드는 백반증이 급격히 번지는 경우 제한적으로 사용할 수 있습니다. 간혹 일부 병변마다 확대되는 경우에는 스테로이드를 병변부에만 주사하여 백반증의 활성도를 조절할 수 있습니다.

311nm 파장의 자외선 치료는 멜라닌 세포 활동을 자극해 피부 색깔을 회복시킬 수 있습니다. 일주일에 두번씩 치료하며 반응에 따라 치료 기간이나 빈도는 달라질 수 있습니다.

308nm 자외선을 국소 부위에만 강하게 레이저 형태로 조사하는 치료로 정상 피부는 피하면서 색이 빠진 부위만 치료할 수 있어 부작용이 적고 효과적입니다.

본인의 정상 부위 표피(피부 가장 바깥층, 멜라닌 세포 위치)를 떼어내서 백반증 부위에 옮겨 붙이는 수술 방법으로 크기가 작고 다른 치료에 반응이 없을 때 가능합니다.